“마스크 도우미”약국에 배치-시흥시

번호표 배부, 마스크 5부제 안내 등 역할 톡톡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0/03/12 [00:0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3/12 [00:05]
“마스크 도우미”약국에 배치-시흥시
번호표 배부, 마스크 5부제 안내 등 역할 톡톡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주간시흥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고, 업무 쏠림 현상으로 힘들어하는 약사들을 돕기 위해 관내 약국 161개소 모두에 마스크 판매를 지원할 수 있는 행정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최근 마스크 수급 대란이 일어나며 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무작정 줄을 서서 기다리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더욱이 줄을 서서 기다려도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에 시흥시는 지난 11일 긴급 재난대책회의에서 이와 같은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관내 약국에 마스크 지원 인력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덜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     © 주간시흥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제안하며 지금 관내 약국에 늘어서 있는 줄을 보면 마스크를 사러 나온 시민들의 불안과 초조함이 느껴진다특히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마스크 구매를 위해 줄을 서는 시민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임 시장은 약국에 마스크 지원 인력을 배치해 번호표를 배부하고 사전에 신분증 등 필요서류를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면, 시민 불편뿐만 아니라 갑자기 업무가 늘어난 약국의 수고로움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더불어 어르신들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간이 의자를 배치하고, 마스크5부제에 대해 안내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 주간시흥

시흥시는 이와 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12일부터 각 동에 마스크 지원 인력을 배치한다. 배치 인력은 이미 11일부터 배치된 상근예비역을 포함해 통장부터 공무원, 자원봉사자까지 다양하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 지원 인력은 각 동의 상황에 맞게 배치돼 시민들에게 마스크 수급 상황을 안내하고 번호표를 배부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동이나 약국별로 인력배치 상황은 하루에서 이틀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