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17번째 사망자가 대구에서 발생됐다.
대구시 보건당국과 칠곡경북대병원은 29일 오전 7시 20분께 이 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하던 77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고 밝혔다.
17번째 사망자는 지난 23일 입원해 25일 새벽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평소 당뇨와 파킨슨병을 앓았다. 병원 관계자는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부터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사망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것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어르신 분들로, 이러한 분들의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상시설 및 의료자원 투입을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발생한 사망자 16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 16명 중 남성은 10명(62.5%), 여성은 6명(37.5%)이며, 연령별로는 70대이상 3명(18.6%), 60대가 6명(37.5%), 50대 5명(31.3%) 순이었다.
중간 조사 결과에 따라, 각 지자체와 의료기관들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 내 검사 역량 등을 고려해 조기발견·조기치료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간·신장 등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을 위주로 검사 및 치료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핶다고 밝혔다.
■ 국내 사망자 현황 (2.29일 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주간시흥=주간시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