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한 폐렴 공포로 마스크 쓴 외국인 여행객들(사진= 로이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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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이천 국방어학원이 3차 귀국 중국 우한 교민의 임시 생활시설로 결정됐다.
국방어학원은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곳으로, 군 장교와 부사관에 대한 어학교육을 전담하는 군용 교육 시설이다.
이에 경기도는 10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다 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재명 경기지사는 "정부가 국가의 최우선 의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전국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는 정부 결정을 존중하고 협력하겠다. 국가 공동체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분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시민, 인근 지역 주민들께서 감염증 유입에 대해 갖게 될 우려를 헤아리고 있다. 그러나 여러 차례 검역을 통해 증상이 없는 교민들만 시설에 입소하기 때문에 감염증 유입과 확산은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국방어학원 인근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하고, 중앙정부 및 이천시와 함께 합동지원단을 편성할 예정이다.
또 해당 시설 및 인근 지역에 대해 매일 소독을 진행하고 인근 주민에게 개인 위생용품을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임시 생활시설 내 동향과 방역 현황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10일 정부는 중국 우한시에 잔류하고 있는 재외국민과 직계가족을 국내로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해 3차 임시항공편을 추가 투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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