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영홈쇼핑 마스크 판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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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영홈쇼핑을 통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이윤없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1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부족, 가격 급등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공적 유통채널인 공영홈쇼핑을 활용해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공영홈쇼핑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전했다.
마스크 물량 확보를 위해 중기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전국의 마스크 제조업체 43곳을 섭외했다.
이에 따라 공영홈쇼핑은 17일 손소독제 2만개(5개씩 4천세트) 판매를 시작으로 19일에는 마스크 15만개(40개씩 3천750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노마진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가격에는 배송비 등 기본 경비만 포함될 예정이며, 1차 판매에서는 마스크 가격은 1천원 이하, 손소독제는 500ml를 기준으로 7~8천원대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한정된 준비 물량 때문에 고객 1명당 각 1세트로 구매를 제한하기로 했고, 정확한 편성 시간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품귀현상에 가격까지 급등한 상황을 고려해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준비한 방송”이라며 “추가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방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편성시간을 미리 고지하거나 온라인 판매를 하면 60~70대가 사실상 제품을 구매하기 어려워진다”며 “취약계층을 포함해 더 다양한 사람들이 골고루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영홈쇼핑은 3월부터 마스크와 손소독제 직매입을 통해 가격 안정화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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