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트렌스젠더 숙대 입학 포기'에 "부모로서 가슴 아파"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09 [22:19]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09 [22:19]
금태섭 '트렌스젠더 숙대 입학 포기'에 "부모로서 가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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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태섭[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금태섭이 화제다.

 

국내 최초로 성전환 수술 후 여대에 합격한 트랜스젠더 A씨가 고민 끝에 입학을 포기했다. 

 

사상 초유의 사례에 대학가는 물론 사회적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사안인 만큼 입학을 포기했음에도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금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A씨의 입학 포기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하고 "이 사회의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있는 부모로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같은날 정의당도 "입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A씨의 상황에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여자대학교가 만들어진 역사적 배경은 교육에서 소외되 온 여성들에게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함이었다"면서 "A씨가 입학했다면 이는 숙명여대의 설립 목적에 하등의 어긋남이 없는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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