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7일 토요일, 시흥시 배곧생명공원, 한울공원, 오이도 일원에서 「2019 라라라 시흥바닷길 걷기축제」를 개최했다.
시흥시가 주최‧주관한 이 축제는 2019 봄 여행주간(4.27.~5.12.)에 맞춰 개최한 것으로,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걷기 축제는 유료프로그램이었는데, 4월 1일부터 2주간 참가자를 사전 모집했고 축제 당일 약 1,000명의 참가자가 배곧생명공원을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은 오후 1시부터 신나는 몸풀기 레이크리에션 운동을 시작으로 배곧한울공원 관광휴게동까지 걷는 바닷길코스(왕복 6km)와 오이도 빨강등대까지 걷는 등대코스(왕복 12km)를 따라 걸었다. 코스 중간에 유쾌한 걷기미션 10가지도 수행하고 바닷길 곳곳에 걸린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는 현수막을 바라보며 색다른 걷기를 체험했다.
바닷길코스의 반환점인 관광휴게동에 조성된 쉼터에는 다양한 음식과 함께 마술쇼와 어쿠스틱 공연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건강운세, 인바디 건강체크, 건강모의고사 등으로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오이도까지 운영되는 등대코스(왕복 12km)는 걷기 마니아를 위한 다소 힘든 코스임에도 가족참여자들도 많이 참여하기도 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참가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새롭게 시도한 코스 중간마다 운영하는 다양한 걷기미션의 참여도 높았다”며 “특히, 유모차를 끄시는 분들, 장애인분들, 고사리손을 잡은 가족분들, 어르신분들 등 다양한 연령층이 같이 걸을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흥시의 잘 가꾸어진 수변생태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시루와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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