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중학교 학생들이 작지만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시흥중학교 통합지원반 학생들은 지난 11일 쌀과 휴지 등 각종 생활용품 및 식품을 정왕2동 (동장 홍명기)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시흥중학교 통합지원반 학생들은 직업교육수업의 일환으로 1년 동안 교내에서 ‘쌤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를 생활용품으로 구매해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시흥중학교 정효진 선생님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시흥중학교 통합지원반 학생들을 대표해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에 홍명기 정왕2동 동장은 “학생들이 열심히 번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텐데 매년 해오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대견하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정왕2동행정복지센터는 학생들의 따듯한 마음을 관내의 두 가정에 전달했다. 그 중 한 가정은 “기대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학생들한테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고 고맙다고 꼭 좀 전해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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