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동준)는 26일 취약계층 20가구에 드림키트를 전달했다.
「드림 키트」는 영양 균형을 맞춘 식재료를 담은 박스다. 협의체에서는 이 박스에 일주일분의 과일, 야채, 달걀, 육(어)류 등의 신선재료를 담아 협의체 위원들이 물품구입에서 검수, 포장을 거쳐 3시간 이내로 지역의 어려우신 분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동준 정왕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드림키트를 받으실 때마다 대상자분들이 함박 웃음으로 고마워 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개인의 건강상태, 입맛과 취향에 따라 음식을 조리해 드실 수 있어서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키트를 받은 문○○(82세,남)는 “드림키트를 받기 전엔 장보기가 힘들어 라면으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았는데 매번 골고루 식재료를 보내주시니 내 입맛에 맞는 반찬을 해 먹을 수가 있어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며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드림키트」는 정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지난 9월부터 시작해 이날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 사업을 마감했다.
김낙필 정왕3동장은 “드림키트 사업은 기존 밑반찬 전달 사업보다 받으시는 분들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 내년에도 이 사업이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 며 한 해 동안 수고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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