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시흥시청 육상실업팀(감독 전복수)이 전국대회 입상을 통해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시흥시의 홍보대사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시흥시청 육상실업팀은 지난 4.21∼4.22일 이틀에 거쳐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3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여자일반부 2개 종목(400m 허들, 1600m 계주)에 출전하여 출전종목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전국육상대회 중 여자일반부는 전국의 실업팀 76개 팀 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육상 전 종목에 대한 경기가 펼쳐졌으며 5명의 적은 인원으로 구성된 시흥시청 소속선수는 대회 출전 시 선수 1인이 개인전 출전부터 계주 허들 등 하루에 5회 이상 경기에 출전해야하는 어려움과 보름 후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부상을 우려하여 이번 대회는 도민체전의 실전을 익히기 위한 대회로 참가했다.

시흥시청 팀의 이번 은메달의 성적은 개인전을 포기하고 얻은 결과로 더욱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흥시체육회는 2009년도부터는 각종대회에 우승을 목표로 그동안의 제도를 개선하여 우수한 선수에게 차별적인 대우를 위한 연봉제도입과 지난해 연말부터 3개월 동안 제주도, 예천등지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선수들의 체력과 기량이 향상됐으며 향후 각종 대회에 시흥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