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액체종균 안정 배양 기술 보급

고가의 꽃송이버섯, 식탁으로 한걸음 성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03/14 [07:5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3/14 [07:55]
경기도농업기술원, 액체종균 안정 배양 기술 보급
고가의 꽃송이버섯, 식탁으로 한걸음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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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은 면역활성이 우수한 꽃송이버섯의 액체종균 안정 배양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꽃송이버섯은 경기도내 23농가에서 원목과 병 재배로 생산되고 있지만, 종균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재배과정에서 오염에 의한 손실률이 4050%로 높아 재배 농가수가 늘어나지 않고 있다.

농기원은 재배가 어려운 꽃송이버섯의 보급을 위해 균사체를 액체배지에 대량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액체배지는 물엿 당도를 8 Brix%내외로 조절, 효모추출 분말 0.2%를 첨가한 뒤 살균해 사용한다. 꽃송이버섯 균사를 접종해 상온 25내외에서 공기주입량(통기량)0.30.6vvm(//min)으로 조절해 911일간 배양하는 경우가 균사체량이 많고, 균일하게 배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꽃송이버섯은 베타글루칸함량이 약44%로 다른 버섯보다 많이 함유돼 면역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감도 우수해 소비자의 관심이 많지만 10만원으로 다른 버섯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다.

농기원은 이번 액체종균 배양기술이 보급되면 생산농가 확대와 생산량 증가로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꽃송이버섯 안정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배지 개발과 품종을 육성, 새로운 버섯 품목 개발로 이어져 농가의 소득원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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