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은 식중독 예방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계절이라고 전하며, 식중독 예방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야외 나들이가 많아지는 가을에는 고온 상태에서 음식을 보관하거나, 충분히 음식을 익혀먹지 않는 경우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다. 식재료에 있는 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충분한 온도로 적절한 시간 동안 가열하는 조리법이 필요하다. 조리된 음식은 바로 섭취하고 부득이하게 남길 경우 장시간 높은 온도에서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식중독은 대부분 비브리오 패혈증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O-157균 , 포도상구균, 보툴리누스 같은 세균성 식중독이다. 세균성 식중독은 집단적으로 발생하기 쉬워 단체급식이나 함께 나눠먹는 나들이 음식을 조리하거나 보관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 예방 수칙으로는 ‘첫 번째. 손을 잘 씻어야 한다.’ 외출 및 화장실 이용 후 조리실에 들어가기 전에 비누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사이까지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두 번째, 익혀먹기’ 육류나 어패류는 속까지 조리될 수 있도록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 또한 조리된 음식도 상온에 두면 잘 상하기 때문에 꼭 냉장보관 해야 한다. ‘세 번째, 물은 꼭 끓여 먹는 것이 좋다.’ 정수기 물이라도 위생관리가 잘 되지 않은 경우는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끓여먹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