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결정이후에나 가능

전철관련 시민단체 기획재정부, 국회 등 방문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9/26 [22:37]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9/26 [22:37]
전철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결정이후에나 가능
전철관련 시민단체 기획재정부, 국회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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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전철 홍보, ‘월곶-판교’선 예ㆍ타 조사 요구

시흥시를 비롯한 안양․광명․의왕․성남 5개 지자체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항으로 부각된 월곶-광명, 광명-판교 노선의 전철 추진이 일부 정치권과 관련부처의 무책임한 태도로 예비타당성 조사조차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24일 오전 시흥전철시민연대(gogo시흥전철) 회원들과 시흥시발전위원회(회장 이병주)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그리고 국회를 방문해 월곶-판교선의 예비타당성조사 우선사업 선정과 신안산선 노선의 빠른 결정을 요청했다.

시민단체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 5월에 국토해양부를 직접 방문 신안산선 노선의 시흥시 안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을 설명했으나 아무런 진전이 없으며 국토해양부에서 요청한 월곶-광명, 광명-판교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선정심의위원회 회의가 오는 10월 하반기 앞두고 있어 다시 정부의 의지를 확인하고 촉구하기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시흥시발전위원회 이병주 회장은 “시흥시는 그동안 철저히 소외받으며 고속도로로 인해 사분오열된 상태이다.”라고 주장하고 “제2인천공항철도를 대신하고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시흥시 안을 수용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신안산선은 안산시와 시흥시 간의 입장차이가 크게 달라 국토해양부에서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월곶-판교 간의 예비타당성 조사 우선사업 심의결정은 신안산선의 노선결정 후에나 가능하다.”며 국토해양부의 우선 해결 문제임을 전했다.

또한 “월곶 - 광명 - 판교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인접 구간의 중복성 등의 이유로 적법하지 않다,”고 설명하고 “시흥시와 안산시간의 신안산선 노성 결정을 위한 정책적 협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동행한 gogo시흥전철카페 운영자인 윤종호씨와 한상선씨는 “신안산선이 선부동으로 결정되는 것은 시흥에 불리한 상황을 가져올 수 있으며 7000억 이상의 예산낭비를 줄일 수 있는 시흥시 안이 최적의 노선이고 이것이 어렵다면 월곶-광명-판교선의 추진을 전제로 신안산선을 성포동으로 결정하는 것을 검토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시흥과 안산 두 지자체와 정부 관계부서 그리고 정치인,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견 조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월곶 - 광명 - 판교 노선 추진에 대해서는 시흥시를 비롯한 수도권서남권역(시흥, 광명, 안양, 의왕, 성남) 자치단체장이 작성한 공동건의문을 지난 19일 기획제정부에 전달하여 2008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우선 선정을 건의했었다.

전철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후에는 김왕규 한나라당 시흥시 을 당협위원장과 국회를 방문하여 이사철 한나라당 국회예산결산위원회 간사를 만나 시흥전철 현안을 설명하고 월곶-판교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하반기에는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이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으며,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안상수 의원을 찾아 5개 지자체에서 건의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여당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gogo시흥전철(http://cafe.daum.net/shrailway) 회원들은 시흥전철의 빠른 추진을 위한 시민여론 확산방안으로 [gogo 시흥전철 표어공모전]을 계획하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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