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앞두고 벌초관련 안전사고 주의보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8/21 [09:47]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8/21 [09:47]
성묘앞두고 벌초관련 안전사고 주의보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관련한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사고 등의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벌 쏘임 사고는 2006년도 한 해 동안 3,261건, 2007년도 5,707건 이었던 것이 2008년도 7월까지는 1,515건으로 올 상반기 벌 쏘임 사고는 작년 동기간 대비 61.6%로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계속된 폭염으로 곤충의 번식이 왕성해서 말벌, 땅벌 등 공격성이 강한 곤충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에 의한 피해가 예년보다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올 7월까지 38명이 뱀에 물려 119를 불렀으며, 예초기에 의한 안전사고도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 등에 따른 안전사고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소방본부는 추석 전 야외 활동시 일어 날수 있는 유형별 위험요소를 정리한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순찰․구급활동 강화 등 안전사고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매년 빈발하는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는 몇 가지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라며 벌초객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성묘․벌초 등 야외활동 시 안전수칙

〈입산 시 주의사항〉

 


 

 

예초기 낫 사용시 안전수칙


【예 방】

◦예초기 사용 시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를 착용한다.

◦예초날 안전장치(보호덮개)를 반드시 부착한다.

◦예초기 각 부분의 볼트와 너트, 칼날의 부착상태 확인 점검한다.

◦초보자는 안전한 나일론 카터를 사용한다.

◦작업하는 주위반경 15m 이내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응급처치】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소독약을 바른 후 수건으로 감싸고 병원으로 가서 치료한다.

◦작업 중 칼날에 부딪힌 작은 돌 등의 이물질이 눈에 박혔을 때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리며 눈물이 나도록 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한다.

※눈을 비비며 이물질을 강제로 빼내려 하면 오히려 이물질이 더 깊이 들어가 상처가 악화될 수 있다.

◦손가락 등이 절단되었을 때에는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물로 씻은 후 멸균거즈로 싸서 비닐봉투나 플라스틱 용기로 포장한 후 주위에 물을 채우고 얼음을 넣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간다.

 


 

 

뱀 물림 사고 시 안전수칙


【예 방】

◦벌초 시에는 두꺼운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한다.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지팡이나 긴장대로 미리 헤쳐 안전유무를 확인한다.

【응급처치】

◦뱀에 물린 사람은 눕혀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 한다.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5~10㎝ 위쪽을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한다.

◦입에 상처가 없을 때 물린 부위를 약간 절개하고 입으로 독을 빨아낸다.

 


 

 

벌 쏘임 사고 시 안전수칙


【예 방】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밝은 계통의 의복을 피한다.

◦벌초 등 작업 시 사전 벌집 위치를 확인한다.

◦벌이 날아다니거나,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두르지 않는다.

◦벌을 만났을 때는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린다.

◦간혹 체질에 따라 쇼크가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은 등산 및 벌초 등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야외활동 시 소매 긴 옷과 장화,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한다.

【응급처치】

◦벌침은 핀셋보다는 전화카드나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빼는 것이 좋다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해야 한다

◦체질에 따른 과민반응에 의해 쇼크가 일어날 수도 있어, 이때는 편안하게 뉘어 호흡을 편하게 해준 뒤 119에 신고한다.

 


 

 

유행성 출혈열 등 안전수칙


【예 방】

◦야외활동 시 반드시 긴 옷을 입고 장화,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한다.

◦작업 후에는 반드시 목욕하고 입은 옷은 세탁한다.

◦잔디나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는다.

◦성묘 및 야외활동 후 1~3주 사이에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의사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