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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1/12 [13:2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1/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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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들판 한가운데
소문나지않은 작은 꽃밭이 있습니다.
봄부터 시작하여 늦가을까진 
높은 하늘 아래 바람결 새소리
함께 즐거운 모습였죠.

주인의 마음은 여전하여
겨울엔 이 녀석들은 위해
비닐로 보호막을 치고 온도를 맞춰주는 
정성이 있어 정유년 차가운 날에도
초롱꽃이 인사를 합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춥고 시린 손 우리네들 가슴에 피어나는
빨갛고 어여쁜 복주머니 초롱꽃.

 

/글.사진 이미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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