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서 활동하는 일부 시민단체들이 현역 국회의원과 시장 등을 비롯한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서 서명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홍보에 나서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파장으로 작용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시흥시발전위원회(회장 이병주)를 비롯한 시화MTV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윤종호) 등 일부 시민단체들은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을 비난하며, 치인들이 시흥시의 주요 현안사항들에 대한 역할이나 활동, 홍보 등을 신뢰할 수 없어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시민서명운동도 벌여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이연수 시흥시장의 주민소환을 위해 주민서명운동을 벌여나가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흥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상임대표 최준렬, 김정길)는 지난 21일 시흥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소환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받은 데 이어 23일부터 본격적인 서명활동에 돌입했다.
운동본부는 오는 9월 19일까지 60일 동안 시흥지역 선거인수 27만2천명의 15%인 4만1천여명의 시민서명을 받아 이연수 시흥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청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임인을 중심으로 관내 14개 동별로 서명작업을 벌이고 쇼핑센터 등 시내 주요 다중집합장소에 서명대를 설치,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수임인을 50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종교기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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