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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언덕의 어느 북카페엔
책의 수만큼 화초가 자라고 있다.
넓은 카페의 살아 있는 모든 푸른 잎사귀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하다.
달맞이언덕으로 안개가 피어오르면
카페의 책이 부풀어 오른다.
달콤한 커피 향보다 묘한 안개의 향기가 더 깊게 배인
책에서 익숙한 사람 냄새가 난다.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 그리운 가을
낯선 남쪽의 항구도시에서
그런 친구 하나를 얻었다.
/글,사진 양윤미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