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격등으로 전기료 절약

시흥시 에서는 고유가 시대에 가로등 격등제 실시로 전기료 절약을 통한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최근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 이상으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료 절약을 위해 전체 가로등 12,123등 중 수인산업도로외 6개 도로의 가로등 2,749등을 대상으로 24:00부터 익일 소등시까지 격등제를 실시할 계획이며, 수인산업도로외 6개 주요도로의 가로등은 지그재그 형태로 격등을 실시하지만 시내구간, 교차로, 사고다발지역은 제외된다.

또한 집중호우 시에는 격등을 해제 전체적으로 점등하는데 격등실시로 연간 3천4백만원의 전기료가 절감됨에 따라 앞으로, 유가의 변동 폭에 따라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는 이러한 격등제 실시로 시민들이 심야에 도로를 주행시 가로등 격등제로 소등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