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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9/09 [12:2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9/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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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시흥

 

누군들

한 때 사랑하며

약속한 기억 없으랴

 

싱그럽게

자라나는 풀잎뜯어

옷 섶에 붙이며 까르륵 웃던

개구장이 시절없이

어른 되었으랴

 

깨어있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꿈꾸며

잠을 자던 그 아가는

 

우뚝 서서

오늘을 배려하며 격려하는

그대와 나의 지난 날입니다.

 

희망이 녹슬고

기쁨이 시든것처럼 조용해도

우리는 지금 사랑하기 좋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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