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광명-판교 전철추진 5개 지자체 팔 걷어
지난 21일 합동 건의문 국토해양부 전달
월곶-광명-판교를 잇는 전철추진에 필요성에 대해 수원, 광명, 의왕, 성남, 시흥시 등 5개 지자체가 사업 추진을 위해 팔을 걷었다.
경기도 5개 지방자치단체장은 수도권 남부를 잇는 월곶-광명-판교 노선은 수도권의 중요한 교통연결 노선으로 이 노선의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 공동 건의문을 작성 지난 21일 국토해양부에 접수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도권 남부 5개 지자체장은 건의문을 통해 “월곶-판교를 잇는 이 노선 주변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군자지구개발, 시화MTV, 송산그린시티, 광명소하지구, 광명역세권, 안양뉴타운, 관양지구, 의왕청계지구, 포일지구, 판교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계획 및 추진 중에 있다.”라며 서해를 통한 중국과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하여 새로운 동북아시대를 견인해 나갈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어 이 지역을 지나는 철도 건설이 반드시 필요한 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인천시, 시흥시, 광명시, 안양시, 의왕시, 성남시 등을 동서로 통과하는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은 월곶~광명KTX역~인덕원~청계~판교를 잇는 철도노선으로, 현재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대규모 개발계획에 대한 효과적인 광역교통대책이라고 판단된다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 했다.
이미 지난 3월 월곶-광명-판교 노선의 조기 추진을 위해 4개(시흥,광명, 안양, 성남) 지자체가 공동건의 했으나 아무런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자 이번에는 의왕시가 포함된 5개 지자체가 국토해양부에 공동건의문을 다시 올리게 됐다.
시흥시 관계자는 “조만간 5개 지자체 간부들이 국토해양부를 방문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라며 경기도에도 이 같은 공동건의문을 전달해 경기도의 중요한 사업으로 수립 조기추진을 위해 역할을 부탁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다.
시흥 월곶~광명KTX역~안양 인덕원~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총 연장 37.7km의 이 노선은 지난 1월 국토해양부에서 예비타당성 검토 우선사업으로 기획제정부에 건의했으나 대상에서 제외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