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MTV시민대책위 수자원 항의 방문

지속위 민간위원 사퇴 및 해촉 요구 나서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5/27 [14:33]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5/27 [14:33]
시화MTV시민대책위 수자원 항의 방문
지속위 민간위원 사퇴 및 해촉 요구 나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시화MTV시민대책위의  수자원공사  시화첨단도시건설단  항의방문                 ©주간시흥신문

 
시화MTV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윤종호)는 지난 22일 수자원공사 시화첨단도시건설단을 방문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화MTV개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항의방문을 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항의 방문에 나선 시화MTV시민대책위 참석자들은 지난 시화MTV 교통대책 주민설명공청회 이후로 교통대책 마련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향후 E-싸이언스 파크 준공 시 해안도로 혼잡도 증가에 따른 대책 수립과 조력발전소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또한 얼마 전 공식출범한 2기 지속위의 밀실협의사항과 폐쇄적 논의결과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음을 밝히며 지속위 2기의 해체를 요구하고 시화MTV조성 전 선투자 조건이었던 로드맵 이행의 부실함을 지적하고 4대 하천의 조속한 정비 등 가시적인 투자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책위 회원들은 북측도로건설 토사운반 덤프트럭의 아파트 단지 내 폭주 및 토사운반근거 등에 대해서도 지적했으며 그린센터(구 진도소각장)의 인수 잔여금을 주민편의시설로 조기 집행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이병주고문(시흥시발전위원회회장)은 수자원공사가 시화반월공단 1단계 사업을 주관하게 된 경위와 부실한 공단조성 결과 및 미흡한 사후관리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고통을 받아왔던 지난날들을 이야기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명분 없고 대표성 없는 시화호지속발전위원회(이하 지속위) 역할에 대해 엄중히 추궁하고 지속위 민간위원들의 전원 사퇴 및 해촉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김진수 첨단도시건설단장이 지방건설단의 업무에 대한 한계를 토로하며 본사차원의 국책사업에 있어서 현장에서 부딪히는 시민민원을 본사에 전달해 지침을 받는다고 책임 회피성 발언만을 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또한 시화MTV시민대책위 측에서 보낸 공문에 대서도 “수공 측의 무성의한 답변은 물론 수자원공사와 시민의 의사소통은 물론 수자원공사 내부에서의 의사소통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수자원공사 측의 의견수렴의지 부족에 대해서도 거칠게 항의했다.
이밖에도 그린센터(구 진도소각장)의 인수 잔여금을 주민편의시설 비용으로 조기 집행을 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아직까지 시흥시에서 요청이 없어 집행을 못하고 있으며 시흥시에서 요청을 하면 언제든지 즉시 집행을 하겠다.”고 말했으나 시흥시에 확인한 결과 시흥시에서는 이미 지난 3월경에 그린쎈터 인수잔여금 집행을 요청하는 공문을 수자원공사로 보내고 실무접촉을 통해 조기 집행을 요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자원공사의 시민의견 수렴의지에 불만을 나타냈다.

시화MTV시민대책위와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한다면 결코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시화MTV사업추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