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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5/13 [19:1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5/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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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록달록 오색창연한 우산이

하늘을 수놓으며 아릅답게 떠있다

 

이슬비조차 내리지 않는 하늘이건만

어디서 이렇게 우산들이 소풍을 왔을까?

 

밝게 비추어주는 햇살에 우산꽃이 활짝 피어

마치 바람에 향기마저 부는듯 하다

 

문득, 바람이 불어 우산이 떠오른다면,

민들레 홀씨 처럼 보이지는 않을까 상상해본다

 

 

 

/글ㆍ사진 김은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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