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탕~!
트랙위에 올라서면 앞만 보고 달리게 된다. 젖 먹던 힘을 다해 뜀박질을 하다보면
뒤에 누가 따라오는지, 옆에 누가 있는지
쳐다볼 여유도, 생각도 들지 않는다. 아이들의 경쟁을 바라볼 때는
순위와 상관없이 열심히 달리는 모습에
그저 기쁘고 응원과 칭찬이 가득하지만 어른이 되어갈 수록
오로지 일등을 향해서 치열하게 달린다.
지면 안 된다는 마음이 크기 때문일까? 누군가 그러던가,
꼴등이 있기에 일등이 있는 거라고.. 지금에 와서 알게 됐다.
결승선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모두가 일등이라는 것을 그리고 우리는
내일도 또다시 출발선에 선다.
책임질 것들과 지켜야 할 것들을 위해.. 그러니
응원해주자! 포기하지 않고 달리는 모두를~
/글ㆍ사진 김은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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