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3/25 [13:2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3/25 [13:29]
포토에세이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계절마다 나름 멋을 지닌 오이도

해넘이가 시작되는 이 시각에

또 다른 멋을 발견했다

일몰을 배경 삼아 날아든 갈매기

누가 새우과자라도 뿌린 걸까

바쁜 날갯짓으로 하루의 마감을 재촉하고 있다

 

누군가는 다시 태어난다면

갈매기로 태어나고 싶단다

하늘을, 바다를 자유롭게 나는 그가 부러워서라고

누군가의 부러움의 대상인

저들은 과연 행복할까?

 

차를 타고 몇 분만 달리면

탁 트인 하늘도 바다도

그리고 갈매기도 볼 수 있는

네가 바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저들이 알려주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