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희망스타트센터)는 지난 22일 신천초등학교 교무실에서 신천초등학교 교사 및 희망스타트 실무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부적응 아동 지도를 위한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각 학급별 일부 아동은 학습부진, 낮은 자존감, 집단 따돌림, 과잉행동, 주위산만 등의 학교부적응 문제를 안고 있으며 이를 지도하는 교사들이 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학교부적응 아동의 사례 논의를 통해 교사가 아동에게 개입방법, 상담 기법, 부적응 아동의 특징, 교사의 질의응답 등에 대해 전문 강사(숙명여자대학교 조병주 강사)의 강의 및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잦은 지각, 교실에서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산만한 아동, 친구들과 사귀지 못하고 혼자 노는 아동, 선생님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아동 등의 사례를 갖고 문제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이 됐다. 강의 도중 선생님들은 “와! 우리반 아동하고 특징이 똑 같다!”라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으며 교사들은 자신이 맡은 학급 아동의 실 사례를 전문강사와 질의응답을 통해 문제 아동 의 개인별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강의에서 아동의 문제는 다양하고 복합적인데 교사나 사례담당자들은 아동의 문제를 한꺼번에 모두 해결하려는 욕심을 가져 오히려 아동문제 해결이 어렵게되는 경우가 많다고 역설했다.
또한 시흥시(희망스타트 센터)에서는 희망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K-CBCL검사를 통해 과잉행동 및 품행장애 아동과 우려아동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소그룹형태의 주 3회 미술 치료 및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희망스타트 대상아동들이 조기에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예방적이고 통합적인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이 미래의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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