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장곡동과 정왕본동에 시립어린이집이 각각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장곡동 798-1번지(연면적 434㎡)에 총 사업비 약 4억 6천만원을 들여 건립된 시립장곡어린이집(원장 김동휘)은 지난 16일 백원우 국회의원, 황선희 도의원, 시흥시보육시설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진행했다. 또한 정왕동 2318-6번지(연면적 402㎡)에 위치한 시립정왕본동어린이집(원장 박효경)은 부지매입비까지 포함해 총 사업비 약 11억원을 투입해 건립됐으며, 지난 17일 조정식 국회의원, 박명원 부시장, 이경영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개원식을 가진 시립 장곡․정왕본동 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아동을 위한 보육시설 건립이 필요했으며, 그에 따라 취약보육인 시간 연장형 보육 및 장애아통합보육, 24시간 보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흥시 박명원 부시장은 “최근 여성 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육아 부담으로 인해 저출산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것이 곧 고령화 현상까지 낳고 있어 사회적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동 보육시설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 부모․아동․교사가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시설을 설립하고 발전시켜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흥시에는 민간․가정 보육시설을 포함해 총 400여개의 보육시설이 있으며 이 중 시립보육시설은 장곡․정왕본동 어린이집을 포함해 4%정도 되는 14개의 시립보육시설이 있다. /김민경 기자 relelele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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