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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2/22 [09:4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2/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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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춘지나
하얀 눈이 펄펄 내리니
잠시 창가에 앉아
향기 좋은 차 한 잔

창밖의 나무..잎이 돋아나지 않았어도
곧 새들이 포로롱
가지에 앉아 짹짹 일것이며
동네 아이들 웃음소리
놀이터에 풍성하리라

스쳐지나가는
얼굴들 기억하며
고단한 일상 잠시 멈추고
마음은 벗들과 봄 한가운데
춤이라도 추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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