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칼럼을 통해 행복은 ‘지금을 사는 것’이라 이야기 하였다. 진정 우리는 모두 지금을 살 수밖에 없다. 물 한 컵을 언제 마실 수 있는가? 지금밖에 마실 수 없다. 어제 마신 것은 이미 지나간 일이다. 다음에 마시겠다는 것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그러니 마시는 행위는 오직 지금만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내 힘을 쓸 수 있는 건 지금뿐이다. 그 외에는 다 생각이다. 예전에 했다는 생각, 앞으로 할 것이라는 생각, 생각은 생각일 뿐이다. 그러나 생각 역시 지금 하는 것이다. 지금하는 생각의 선택에 따라 행복과 불행도 결정된다. 생각의 연속성이 어떤 칼라에 머물러 있느냐가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 ■ 행복은 즐거운 상상에 머무르는 것! 즐거운 상상에 머무르는 능력은 긍정적인 사고에서 나오는 힘이다. 다니엘 캐니만 교수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대장내시경 실험을 했다. A 그룹은 8분간 고통스러운 검사를 받았고 고통의 순간에 급히 내시경을 뺐다. B 그룹은 훨씬 길게 24분간 고통스러운 검사를 받았으나 고통이 줄어드는 것을 느끼며 끝나게 했다. 검사가 끝나고 1시간이 지난 후에 고통의 정도와 또 다시 검사를 받을 의향이 있는가를 물었을 때, 놀랍게도 검사시간이 길었던 B 그룹이 고통의 정도도 적게 기억하고 재검사에 대한 의향도 높았다. 즐거운 상상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란 ‘기억자아’에게 자신의 고난과 역경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이야기하는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긍정적 정서가 습관화된 사람은 행복지수도 높다. ■ 행복은 즉시 움직이는 것! 생각이 생각으로만 머물러서는 공상가가 될지언정 행복을 충분히 만끽하기에 한계가 있다. 물 한 컵을 마시고자 한다면 지금 즉시 물컵으로 다가가 팔을 뻗는 행동으로 전환되야 한모금이라도 마실 수 있다. 일 잘하고 싶다. 열정적으로 살고 싶다. 꿈을 이루고 싶다. 행복하고 싶다고 한들 그게 될 까? 한마디로 ‘싶다’라는 생각 병에 걸린 것 뿐이다. 그 병을 극복하는 비결은 하나다. 즉시 내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 행복은 가슴 뛰는 일을 찾아 느끼는 것!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다. 비전되는 지혜 카발라의 경전을 보면 첫 장에 ‘욕망’이라고 씌여 있다. 라틴어로 욕망의 어원은 ‘아버지께로부터’이다. 욕망을 잘 알고 실현하는 것은 아버지의 뜻이다. 욕망은 필요할 때 나타난다. 즉 때가 되면 나타나는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자동차가 없었다. 자동차는 그것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욕망으로 인해 나타난 것이다. 나는 이 세상에 왜 왔을까? 나타나는 것은 나를 나 되게 하기 위한 우주의 욕망으로부터 비롯된다. 어떨 때 가슴이 뛰는가? 나를 나 되게 하는 일을 발견했을 때 그러하다. 부모가 시키는 대로 하고, 커서는 세상이 하라는 데로 했다. 좋은 엄마로, 듬직한 아빠로, 모범생 아이로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정작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못하다보니 어느 시기가 되면 그토록 삶이 허무해지고 가슴이 시리고 아파진다. 나의 진짜 욕망을 발견하여 실현하고 느껴는 일, 피하고 싶은 감정은 회피하지 않고 대면하는 용기, 그리고 진짜 가슴 뛰는 일을 위해 포기해야 할 것은 과감하게 내려놓는 일은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상담문의 43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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