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12/16 [16:4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12/16 [16:48]
포토에세이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손이 시리고, 발이 시리고
무엇보다 가슴이 시린 계절이다


빨강 초록 일색의
크리스마스가 있기에 그나마 다행이지만
12월은 가슴 시린 계절이 분명하다
거리마다 울리던 캐럴도 안 들리고
휘황찬란하게 꾸며놓은 트리도 별로 눈에 띄지 않은 채
2015년 12월도 이렇게 조용히 가고 있다


TV 속 1988년을 지켜보노라니
당시의 감성에 푹 빠져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만큼
훌쩍 지난 이 시간도 먼 훗날에는 그리움으로 남겨질 터
따뜻한 공간에서 차 한 잔 시켜두고
못다 한 이야기도 나누고
비록 지키지 못할 계획일지라도
다시 한번 세워보며
허전한 가슴을 채워봄이 어떨지...,





글. 사진 오안나시민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