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빚 청산- '파산' '부실' 오명 탈피

일반회계 채무 3천억 전액 상환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11/05 [07:3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11/05 [07:33]
시흥시, 빚 청산- '파산' '부실' 오명 탈피
일반회계 채무 3천억 전액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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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지난 10월 30일자로 일반회계 채무를 3천억원을 전액 상환하면서 한동안 일부 언론 등으로부터 지적되던 ‘파산, 부실’ 등의 오명에서 벋어나게 됐다.
시는 11월 4일 보도문을 내고 재정건전성 확보의 일환으로 3,672억원의 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10월 30일자로 일반회계 채무를 전액 상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 2009년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일반회계 672억원의 채무와 배곧신도시 토지매입을 위한 공영개발특별회계 3,000억원의 채무가 있었습니다. 현재 일반회계 채무는 전액상환 했으며, 공영개발특별회계 역시 지속적으로 상환해온 결과 현재 잔액으로 750억원의 부채가 남아있으나 배곧신도시 내 기반시설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기간 내에 안정되게 상환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흥시는 “한때 우리 시를 두고 ‘파산이 코앞에 닥쳤다’, ‘부실사업에 예산낭비가 심각하다’는 등 일부 정치인, 일부 언론들은 시흥시가 빚더미 채무로 인해 금방이라도 재정파산을 맞을 것처럼 질타했고, 선거를 앞두고는 비방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말하고 “하지만 최근 일반회계 부채 제로도시로 거듭나고 공영개발특별회계 부채도 안정적으로 상환해감으로써, 그간의 재정위기 및 파탄설이 정치공세였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흥시는 “안타깝게도 현재 거의 모든 지방정부가 아무리 재정을 알뜰살뜰 운용해도, 지방채발행 등 외부자금을 전혀 차입하지 않고는 대규모 사업을 하기가 힘든 상황이다.”고 말하고 “시흥시의 주된 채무 역시 지난 2006년 (주)한화건설로부터 군자지구(490만6천775㎡) 매입에 필요한 5,6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 지방채 3,000억원을 발행한 것이 주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배곧신도시 조성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에 따른 일시적 기회비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곧신도시는 시흥시의 100년을 책임질 개발사업이기에 단기적 이익을 쫒기보다, 장기적 관점으로 우리 시의 브랜드를 높일 교육․의료 명품도시로 조성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하고 “시민의 세금을 값지게 사용하고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장기적인 노력을 해나감과 동시에, 현 정부에서 지방분권에 대한 보다 진일보한 논의와 실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시흥시의 의지를 전했다.
더불어 시흥시는 “중앙정부는 우리시뿐만 아니라 다수의 지방정부들이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지방재정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며, 최근 재정건전성이 악화된 지방정부를 긴급재정관리단체로 지정․관리인을 파견해 돕겠다는 내용을 담은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올해가 지방자치 20년을 맞는 해임에도, 아직까지 중앙정부는 지방정부를 하급기관이나 산하기관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지방자치의 부끄러운 현실이다.”라고 지적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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