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Post-Traumatic Stress) 치료 - 下

뇌/척추관절 박사 오원교 원장이 들려주는 마음이야기(21)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9/17 [17:2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9/17 [17:24]
외상 후 스트레스(Post-Traumatic Stress) 치료 - 下
뇌/척추관절 박사 오원교 원장이 들려주는 마음이야기(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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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척추관절 박사 오원교 원장이 들려주는 마음이야기(21)
                                     교정재생한의원장. 한의학박사 오원교
외상 후 스트레스(Post-Traumatic Stress) 치료 - 下
외상을 치료하는데 활용되는 치료 기법들은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들이나 치료자들 모두 어떤 치료 기법이 가장 효과적인지 알고 싶어 한다. 노출치료, 인지 재구성, 안구운동 둔감화와 재처리(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ecessing), 약물치료, 신체감각 체험중심 치료, 이완요법, 최면요법 등이 환자의 개별적 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개인 혹은 집단심리치료가 진행 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노출치료가 EMDR이나 이완 훈련보다 좀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고, 노출치료와 인지 재구성의 효과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보고 되었다.
★ 노출치료
외상적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를 자기 이해로 통합함으로써, 그 사건들에 둔감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치료법이다. 사건을 재 기억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환자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감정을 유발하므로 매 회기마다 안전한 조건하에서 점진적으로 사건에 대한 기억을 흘려보내고, 간직하기에 초점을 맞춘다.
★ 인지 재구성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신념(인지)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자기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는 무력감과 죄책감을 증진시킨다. 세상의 위험성에 대한 비현실적인 신념은 진행 중인 위협감에 기여하며 걱정과 불안, 두려움을 불러 일으킨다.
★ 안구운동 둔감화와 재처리(EMDR)
심리학자 Francine Shapiro가 개발한 방법이다. 그녀는 공원을 걷고 있는 동안 빠른 안구운동이 곤혹스러운 생각을 하고 있을 때의 정서적 고통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주목하고 이를 외상 치료에 적용시켰다.
★ 이완요법
외상 상황을 상상하는 동안 몸의 이완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더 큰 초점을 두어 감각을 체계적으로 둔감화 시키는 방법이다. 노출치료시에 두려움과 불안, 과각성이 통제가 되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다.
★ 약물치료
한방에서는 심리적 외상을 입었을 때 심(心), 간(肝), 담(膽)기능 약화로 보고, 보(補)하거나 화(和)하여 정신을 강화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증후로 생기는 신체 증상을 비위(脾胃)와 폐(肺), 대장(大腸), 신(腎), 방광(膀胱) 기능에 맞춰 변증하여 약물을 처방한다. 한약은 부작용이 적고 약물내성이 적으며 정신과 신체를 균형있게 통합하는데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방에서는 항불안제, 항우울제, 항정신병약물, 항경련제를 처방한다. 약물치료는 공황 발작, 충동적 행동을 사전에 막고, 불안을 완화하며 수면을 촉진시키기 위해 활용된다. 꾸준한 약물치료는 간직하기를 지탱해주며, 자기조절의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다.
상담문의 43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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