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시흥시민 발 벋어야

범죄·공해 도시 오명 벋고 명품 도시로 격 높여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4/14 [22:2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4/14 [22:24]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시흥시민 발 벋어야
범죄·공해 도시 오명 벋고 명품 도시로 격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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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흥시에서 벌어진 토막 살인사건은 전국 국민들의 시선을 시화호에 집중하게 했다.
시화호 방파제가 생기면서 공단에서 유입되는 오염물과 담수로 인해서 발생되는 부패로 인해 물이 썩고 이로 인해 악취의 온상이 되면서 시흥시와 시화호는 환경오염도시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됐다.
시화호 인접 주거지역인 정왕동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도시로 전락됐으며 이로 인해 모든 경제적 가치와 도시브랜드의 가치는 바닥에 떨어졌다.
20~30여 년 전이 지나면서 시민과 시민단체들의 감시와 투쟁으로 시화호가 담수호를 포기 하고 공단의 대기환경이 서서히 변화를 개선되면서 이제는 정왕동도 조금은 살만한 도시로 변화되고 있다.
특히 시화호에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가 건립되면서 청정에너지를 생산해내는 기능이 부가되어 시화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이제는 조력발전소 주변이 관광객이 모여드는 휴식공간으로 바뀌어 지고 있다.
시흥시로서는 매우 다행스러운 변화이며 그동안 시화공단에서 발생되는 각종 대기,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감독역할을 해왔던 시민과 시민단체들의 노력에는 큰 박수를 보낸다.
서서히 시흥시와 시화호가 도시의 이미지개선과 도시가치를 높이려는 시점에서 최근 발생된 토막살인 사건은 물론 크고 작은 살인 사건 등이 빈번하게 발생되면서 시흥시가 미래 비전이 있는 도시로 기대하던 시민들의 마음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모든 흉악범죄의 온상이 되고 끔찍한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는 도시로 알려지면서 다시 시화호와 시화공단을 품고 있는 시흥시의 도시이미지는 급히 추락되고 있다.
일부시민들은 많은 사건사고들을 지켜보면서 무감각해지고 있으며 도시비전에 대해 포기하는 시민들도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이 많아지면서 범죄는 증가되고 당초 계획과는 거리가 먼 방향으로 시화MTV개발되어 도시는 더욱 삭막해지며 일부 공해 발생업체의 방관과 특혜보호 등으로 인해 공해발생의 근본적인 대책은 물거품이 되어가고 시흥시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시흥시는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임이 분명하다.
다시 살고 싶지 않은 불명예의 도시가 되지 않으려면 시민은 물론 관의 집중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정부나, 경기도 시흥시는 시흥시의 장기비전에 대한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장단기 도시 이미지 개선의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할 것이다.
시흥시민 또한 애정 깃든 지역사랑의 마음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감시체계 등을 활성화하고 미래의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시민활동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의식 있는 시민들이 앞장서서 도시 브랜드의 가치와 품격을 높여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
발행인/박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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