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몸을 지켜주는 기본 음식 8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12/22 [21:1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12/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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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지켜주는 기본 음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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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고 영 상
 
음식에 의해 몸이 상하는 경우는 음식을 잘 소통시키는 약을 쓰면 되지만 육체적으로 힘들거나 음식을 잘 못먹거나 피로가 쌓여서 몸이 상한 경우에는 비위를 보하고 기를 보충하며 혈을 보완하는 약을 써야한다.

특히 정신적인 과로뿐만이 아니라 혈(血)도 상해서 몸이 상해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경우에는 황기건중탕(黃?建中湯 = 황기 40g 작약 20g 계지 12g 감초 4g 생강 5쪽 대추 2개)를 쓴다. 육체적으로 과로하여 기혈이 모두 상한데는 쌍화탕(雙和湯 = 작약 10g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각각 4g 육계 감초 각각 3g 생강 3쪽 대추 2개)을 써서 몸을 잘 보한다.

증상은 노권상과 비슷하지만 원인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것 지나친 성생활로 인해 몸이 상한 경우이다. 이 둘은 내상으로 열이 나는 증이지만 노권상은 양기(陽氣)가 아래로 처진 것이므로 기를 보하여 올리면 되고 성생화릉 지나치게 하여 신(腎)이 상한 경우에는 양이 위로 올라가서 열이 나는 증이므로 음(陰)을 보하여 내려주어야한다. 그러므로 잘 구분하여 치료해야 한다.

또한 7정(七情)으로 인하여 기혈이 상하는 것은 음식으로 상하는 것도 다르지 않다. 음식과 7정은 삼초(三焦)를 막아서 폐와 위에 이상이 생기는것이다. 다만 음식으로 인하여 상한 경우는 음식을 싫어하고 7정으로 인해 몸이 상한경우는 음식을 잘 먹는게 다를뿐이다.

비위가 다 실하면 음식 먹을때가 지났어도 배가 고프지 않고 많이 먹어도 체하지 않는다 비위가 다 허하면 잘 먹지 못하고 몸이 여위며 배고픔고 배부름을 잘 알지 못한다. 음식을 적게 먹으면서 살이 찌는 사람은 비록 살이 찌지만 팔다리는 힘이 없고 무기력해진다.이는 비위가 약해지며서 피곤하게 되어 생기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음식을 잘 먹는데도 살이 여위는 사람은 위에 화기가 있어서 모든 음식을 소모시키는 것이다.

비위가 상하여 음식생각도 없고 입맛도 없는 경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먼저 가슴이 답답하면서 음식을 싫어하는 것은 담음(痰飮)이 가슴에 있어 막힌 것이므로 이진탕(二陣湯 = 반하 12g 적복령 6g 진피 감초 각각 4g)에 창출 백출 천궁 산사를 더 넣어 먹으면 된다. 걱정 근심이 있고 생각이 많아서 비위가 상하여 음식생각이 나지 않는데는 황연 작약 향부자 등을 기본 처방에 더 넣어 먹는다.
대표적인 처방은 평위산(平胃散 = 창출 8g 진피 6g 후박 4g 감초 2g 생강 3쪽 대추 2개)인데 여기에 건강을 넣으면 후박탕(厚朴湯)이 되고 복령 정향 백출을 넣으면 조위산(調胃散) 오령산(五笭散)을 합방하면 위령탕(胃笭湯)이 된다. 평위산은 비를 고르게 하고 위를 든든하게 하여 음식을 잘 먹게 한다. 내상은 비위에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있어 입맛을 잃는 것이므로 이 약으로 위기를 고르게 하면 자연스럽게 음식을 먹게 된다.

또한 생위단(生胃丹 = 남성 120g 인삼 백출 복령 각각 80g 맥아 사인 반하 진피 청피 백두구 필징가 연실 각각 40g 목향 12g)은 위기를 생기게 하고 담음을 없에며 가슴을 시원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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