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4/02/20 [08:14]
[오늘날씨] 강원영동 중심 많은 눈, 충청권·남부지방 비. 2월 20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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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4.02.20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2월 20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오늘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구요. 충청권과 남부지방 및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요. 대부분 해상에는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1도, 부산 10도로 -1도~영상 10도 분포이고요. 낮 기온은 서울 9도, 대전 8도 부산 10도로 3~12도 분포로 평년기온보다 높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기압계 전망입니다.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에 의해 동해안으로 동풍이 불어오면서 강수대가 형성되고 있는데요. 강원중.북부산지에는 눈으로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점차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및 경북북동산지에도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한편, 충청권과 남부지방 및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중국 남부 부근까지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오늘 밤 소강상태를 거쳤다가 내일 새벽부터 다시 강수구역이 확대되어 내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어서 시간대별 강수 예보입니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오늘과 내일 눈으로 내리겠고요.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비로 내리다가 오늘 낮부터 점차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및 제주도는 오늘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고 경기남부 일부 지역도 오늘 오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후 오늘 밤부터 충청권과 경북북부내륙 및 전북 지역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남부지방에 비가 다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강수형태는 강원도와 경기동부 그리고 경북북동산지 및 높은 산지에는 눈 그 밖의 수도권과 충북북부 및 경북북부 일부 지역은 비 또는 눈 그 밖의 지역은 비로 내리겠습니다.

 

이어서 예상 강수량입니다.

강원내륙은 내일인 21일 강수량이고요. 그 밖의 지역은 오늘부터 내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입니다.

제주도에는 30~80mm, 동해안과 강원산지에는 20~60mm 전남권과 경남권 및 경북권내륙에는 10~40mm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강원내륙과 충청권은 5~20mm, 수도권과 서해5도는 5~10mm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예상 적설입니다.

강원내륙 및 충청권 그리고 경상서부내륙은 내일인 21일 예상 적설이고요. 그 밖의 지역은 오늘부터 내일까지의 예상 적설입니다.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는 10~40cm, 많은 곳은 50cm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고요. 경북북동산지에는 10~30cm 경북북부동해안은 5~1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그리고 강원내륙에는 3~8cm, 많은 곳은 1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고요. 경기북동부는 2~7cm, 서울과 인천·경기서해안과 남서부에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어서 강풍 및 풍랑특보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서해와 동해 섬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해 대부분 해상과 제주도남쪽먼바다 그리고 동해중부해상 및 동해남부북쪽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밤부터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 및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요. 풍랑특보가 발표되지 않은 해상에서도 물결이 높아지면서 대부분 해상으로 풍랑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너울 전망입니다.

오늘과 내일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및 제주도해안에는 파주기가 8초 이상인 너울이 유입되겠는데요. 너울은 해안가로 다가올 때 해파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뒤에서 밀려오는 해파와 중첩되어 파고가 더 높아져 위험한데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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