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10/18 [18:40]
시의회 간담회, 하루빨리 개방돼야
자칫 시의원들의 자기 발등 찍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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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회가 6대 의회를 운영하면서 모순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오래전 본지에서 지적했던 내용이나 중요성을 재인식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다시 한 번 시의회의 매월 간담회진행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

시흥시의회가 지난 4월부터 그동안 매월 1회 가량 열리던 간담회를 의원들만 참석하여 진행하겠다며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다.

간담회는 의원들이 자유롭게 시 집행부의 업무를 보고받고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하면 분위기가 경직되고 집행부와 시의원간의 의사소통이 어려워진다는 내용이고 다른 일부 지자체도 간담회 운영에 비공개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소리도 들린다.

첫째 시의원과 집행부가 자유로운 토론과 교감 형성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으나 의원들의 의정활동은 항상 투명하게 이뤄져야 하고 시의원들의 의회 내 의정활동은 항상 기자들에 투명하게 노출되어야 시민들에게 더욱 떳떳한 모습으로 인식될 수 있다.

또한 시 집행부에서 진행되는 시정에 대해 간담회라는 절차를 거쳐 시의원은 물론 기자들에게 검증과 견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며 그래야 중요사안에 대한 더욱 철저한 검토를 거치게 돼 시행착오의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시의원으로의 권위와 특권을 누리겠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밀실 또는 폐쇄적 행보를 지향하고 간담회의 비공개를 주장하는 것이라며 결국 자기발등을 찍는 결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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