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3 [00:00]
시화 MTV개발사업 본격화
수공...개발이익 전액 지자체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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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교통대책 완벽한 해결 우선해야

지난 96년 처음 논의되기 시작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일명 MTV)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덕사업단(단장 여재욱)은 지난달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가진 사업설명회에서 “안산.시흥시에 걸쳐있는 시화호 북측간석지 280만평에 대한 시화 MTV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수공은 이 사업을 통해 수도권 첨단산업벨트형성과 시화호의 수질개선, 시화.반월공단의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환경친화적 첨단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관련정부부처, 지자체, 시의원, 시민단체, 전문가 등 38명이 참여해 2004년부터 운영 중인 민관협의체인 ‘시화지속발전협의회’를 통해 시화지역 환경개선 로드맵, 대기.수질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오염업종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입주심사위원회와 사후관리평가단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계획을 확정, 시행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시화 MTV사업은 당초 317만평을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개발에 따른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37만평을 축소해 280만평(시흥 60%, 안산 40%)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수공은 생산시설은 공해가 유발되는 일반생산시설 배제해 무공해 첨단 벤처.연구산업 위주로 배치하고 상업용지는 관광. 레저, 국제비지니스 기능을 갖춘 주상복합단지 배치로 수요의 균형을 이루겠다고 토지이용계획을 밝혔다.

특히 수공은 시화MTV사업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금(추정 4500억원)을 전액을 시흥.안산지역의 환경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재투자 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그러나 이날 참석자들은 “시화 MTV개발에 따른 인구증가와 교통량 폭증에 따른 도로망 확충 미비, 주변상권의 침체우려, 주상복합용지의 조성원가 불투명 등을 지적”하며 구체적인 계획 마련을 요구했다.

또 “현재 정왕동 주민들이 겪고 있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개발계획과 철저한 검증체계가 이뤄져야 할 것”을 주문했다.

                                                                                (2006.11.14 1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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