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3/08 [10:30]
김영철 시의회 의장 특집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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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대 시의원으로 임기가 3개월여 남은 현재 의원님의 소감은.

▶ 부족한 능력과 성품임에도 과분하게 시민의 사랑을 받아 2011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래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또다시 당선되어 재선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에 진심으로 기쁘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제 임기가 3개월 남은 시점에서 지난 활동을 돌이켜보니 시의회 등원 첫날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것처럼 ‘한결 같이 시민을 위해 봉사 하였는가’라는 질문에 부끄러움이 앞서는 것 같다. 남은 임기 시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그동안 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의원 활동의 주요 내용을 중요도 순으로 몇가지만 소개해 주신다면.

▶ 가장 먼저 본 의원은 우리 시흥의 오랜 현안인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유치사업, 그리고 배곧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 늘 지지와 응원을 보내왔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집행부가 업무 추진에 탄력을 받아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지역구 의원으로서 함께 힘을 보태왔다.

또 지방의 자율성과 자기결정권 확대를 위한 자치분권 활동에 집중했다. 중앙정부가 국가발전을 주도하던 시대는 끝났으며, 현재의 지방자치 제도로는 주민의 참여와 생활상의 요구를 수용하는데 큰 한계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8:2 수준의 중앙과 지방의 세원배분, 지방의 인사권은 총액인건비에 묶여 갈수록 늘어나는 시민들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과 인사, 행정권한의 확대로 연결되는 자치분권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 물론 자치분권이 지방자치의 강화로 이어지기 위해선 지방정부에 대한 지방의회의 역량과 견제 기능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시흥스마트허브와 관련해 다문화외국인 인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해왔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인권문제나 사회의 부정적 시선, 편견 등을 없애고 다문화 공생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시흥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에 다문화외국인 관련 정책을 적극 발굴할 것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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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7대 의원 활동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시흥스마트허브가 위치해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정왕동은 전국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이 많기로 손꼽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시흥시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외국인들을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있기에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 시민과 집행부가 하나 되어 공감대를 형성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된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4. 향후 다가오는 6.13지방선거에 또 다른 정치적인 활동 계획은 있으신지.

있다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말씀해 주시길.

- 많은 언론을 통해 이미 밝힌 바 있지만 본 의원은 민주당 시장후보로 나설 계획이다. 물론 아직 내부경선이 남아있지만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려고 한다. 개통을 앞두고 있는 ‘소사-원시선’을 비롯해 ‘월곶-판교선’, 그리고 ‘신안산선’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우리 시흥의 인프라는 어느 정도 확보됐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도약을 꾀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도시 인프라들을 바탕으로 인구 50만의 대도시 진입과 자족도시건설, 인간의 얼굴을 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진할 것이다. 본 의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흥스마트허브에 대한 산업단지 재생 추진, 매화산업단지, 정왕동 토취장 일원에 V-city, 광명시흥테크노벨리 사업 등 자족도시를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개발을 넘어 문화, 복지, 교육,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 시정의 주요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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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흥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시길.

- 이번 7대 의회 4년여 동안 배곧신도시와 목감, 은계지구의 입주가 시작됐으며 서울대 시흥캠퍼스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본인은 현 시흥시의회 의장으로서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신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끌어내고 시흥시민의 삶이 두배 더 행복한 시흥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 태산을 넘으면 광야를 볼 수 있다는 불퇴전의 신념으로 앞장서 나가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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