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4/07 [17:32]
시흥시 자원 순환 협동조합 탐방
‘신개념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통해 시흥시 브랜드 높인다.’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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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적이고 이색적인 협동조합 탐방

 

최근 지구환경 개선을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청정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지구를 살리고 보존하자는 운동이 세계적인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는 요즈음 고물상 등 자원순환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 업체들이 조합을 형성하고 조합원들의 경제적활동 보호는 물론 자연 보호와 지구 살리기에 적극 동참한다는 큰 꿈을 갖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시흥시에서 재활용업자로 자원 순환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최근 시흥시자원순환협동조합을 결성하고 회원들의 정보 교류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시흥시 자원순환협동조합은 최근 정왕본동을 비롯해 시흥시 시내 곳곳에서 도시미관과 환경문제 등을 일으키고 있는 불법고물상을 정비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자원 순환이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시흥시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사업공모에도 참여하기 위해 공모에 지원했다.

이들은 공모사업에도 시흥시의 사업 취지와 목적에 부합되며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여 시흥시를 자원순환시스템을 통한 브랜드화 도시로 만들겠다는 당차 포부를 갖고 참여 하고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간시흥은 자원순환 협동조합 배흥진 이사장과 이사들을 만나 이들이 지향하는 활동목표 등을 듣고 이를 특집으로 보도한다.(편집자 주)

▲     © 주간시흥

 

자원순환협동조합의 동기와 배경을 소개해주시길

▶ 자원순환협동조합의 설립의 배경을 설명하기위해서는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지난 2006년 전후 하여 시흥시에서 무허가 고물상들의 철거는 물론 고물상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이를 근절시키기 위해 업체에 계고장 발부 및 벌금 집행 등의 처벌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즈음해서 지역에 영세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고물상 업자들은 생업을 유지하기위한 대응책으로 자원재활용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열악한 고물상업체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집회를 통해 시흥시의 강력한 규제에 대응하게 됐다.

또한 계고장에 대한 취소처분 소송을 통해 시흥시와 맞대응하는 일들을 통해 함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치기도 했다.

자원순환협동조합순환협동조합의 동기는 서로가 살기위해 자연스럽게 구성 된 것이다.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시흥시에 강력하게 맞대응만이 해결책이 아니고 법을 개정하는데 함께해야 한다는 인식 속에 대부분의 회원들은 전국단위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재활용연대에 가입하여 함께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것이 현재 자원순환협동조합의 태동 동기이다.

처음 모이게 된 것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생업을 지속적으로 하기위해 힘을 키위기 위한 자기방어의 수단이었으나 단체 활동을 통해 시흥시의 고물상 업으로 인한 도시 미관이나 환경파괴에 대한 것들을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들을 함께 논의 하는 계기가 됐다.

시흥시가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자원재생특화단지의 조성을 구상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자원순환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일부는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     © 주간시흥

■ 자원순환협동조합의 구성 시기는 언제이며 구성인원과 설립 목적, 활동내용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 전국재활용연대 시흥시지회로서의 활동을 계속되어 왔으며 또한 지부장으로 회원들에 정보교류나 친교 활동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해왔으나 협동조합으로의 틀을 갖추고 설립하게 된 것은 2016년도로 최근에 설립하게 됐다.

구성인원은 정왕본동에서 고물상 업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서 고물상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대부분(약 7~80%)이며 이밖에 생각을 같이하는 인접한 도시 사업자들도 약간 포함 되어 있어 전체 인원은 70여명 이상이 된다.

자원순환협동조합의 설립 가장 핵심적인 활동 목적은 지역에서 고물상운영으로 살아가는 많은 재활용 업체들이 참여하도록 하여 시흥시가 추진하려는 시흥시 자원순환특화단지 구성사업의 취지에 맞도록 함께하는 것이다.

우선 시흥시가 고민하던 도시환경개선에 적극 동참함으로서 시흥시의 계획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고 회원들이 안정적으로 경제적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는 것이다.

현재 회원들은 단체 카톡 등 SNS통해 서로간의 정보를 교류하고 있으며 별도의 사무실을 두고 체계적인 투명운영을 하고 있는가하면 임시총회를 비롯해 수시 현안에 대한 회의를 통해 서로의 소통과 교류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비롯해 전국 재활용연대의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9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자원순환인 결의 대회가 있을 예정으로 이때 자원수집 어르신들을 위한 위안잔치도 계획되어 있다.

▲     © 주간시흥

■ 자원순환협동조합이 시흥시자원순환특화단지 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했는데 타 단체와 차별화 되는 사업계획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길.

▶ 물론 사업 참여자들이 지역에 영세한 고물상 사업자들이 주류를 이뤄 구성됐으며 고물상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시흥 최초로 전국단위의 활동단체인 전국재활용연대의 지사로 활동 하는 만큼 타 단체의 성격과는 근본적으로 조합원의 구성부터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의 구성에 대해서는

▲ 우리 조합의 사업예획은 우선 시흥시에 고물상의 수에 비하면 단지 규모가 매우 협소하나 최대한 많은 업체들이 수용되어질 수 있도록 전체 규모를 소형화하는 등 다양하게 구성하고 직접 단지를 분양받기 어려운 업체들도 합류하기가 쉽도록 일정규모는 저가의 임대 단지도 마련할 계획에 있다.

▲ 주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자연 순환 특화단지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소음, 공해, 미관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갖춰나가며 공원 부지 등을 확보해 조합원은 물론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여 시흥시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 또한 자연순환 학습관과 박물관을 마련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자연순환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자연순환 관련 박물관 등을 통해 피부로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등 산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분양이나 임대 수익금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기부금 등으로 장학금은 물론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가 되는 지원 등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주민들과 상생하며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 자연 순환 특화단지 내 업체들이 집약되어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공동 계근대 설치 및 재료 분석 설비나 시험장비 등 최신 장비들을 도입하여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영세한 업자들도 함께 선진화된 방식으로 사업을 펼쳐 갈수 있도록 하고 공동 연구소를 두어 환경관리는 물론 자원순환의 효율성에 대한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교육해 가는 등 자원 재 활용도를 더욱 높여 나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     © 주간시흥

 

■ 자원순환협동조합이 갖고 있는 장기적이 비전이라면

- 시화반월공단 및 남동공단, 시화MTV 등 국내최대규모의 산업단지가 몰려 있는 곳인 만큼 자연순환 특화단지로의 입지가 매우 좋은 여건을 잘 활용하여 자원순환의 선진화와 재활용교육의 산 교육장 현장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자원순환 특화단지로 만들어 향후 세계적인 자원순환 재활용의 선진지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시흥시의 브렌드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또한 지역 재활용장터로의 활용 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재활용 장터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모습을 그려 내고 재활용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높여 나가는데 기여함으로서 지구의 환경을 보존해 나가는 일에도 선도적 역할을 해갈 예정이다.

■ 시흥시와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특화단지의 운영업체 선정에 일부에서는 불만이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시흥시가 모처럼 어려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인 만큼 사업취지에 걸맞도록 지역 고물상 업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도시정비는 물론 자원 재활용이 효율적으로 처리되는 이상적인 자연순환 특화단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

또한 공정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전제로 한 심사를 통해 사업이 일부 강자의 손에 의한 경제적 논리로 결정되거나 대기업이나 지주들의 잔치가 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

▲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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