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1 [00:00]
이범순 시흥희망로타리클럽 회장
여성만이 할 수 있는 봉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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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타리의 정신인 ‘초아의 봉사‘를 실현하기 위해 1년간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임기를 마치게 되어 보람도 있고 아쉽기도 합니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 시흥희망로타리클럽(여성 로타리클럽)의 이범순(50) 회장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 6월 30일까지 일생에 단 한번뿐인 로타리클럽 회장의 임무를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결성 4년째를 맞는 시흥희망로타리클럽의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시흥지역의 유일한 여성클럽으로 여성만이 할 수 있는 봉사를 찾아 봉사하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그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일상용품을 제공하고 시흥시민대학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장만해 드리는 지역봉사에서부터 로타리 사업인 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P.H.F.기부(2구좌 $2,000)의 국제봉사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실천해 왔다.

특히 회원들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 사회복지과에 쌀을 내놓았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 그는 내달 20일 회장단 이·취임식에 맞춰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동목욕센터에 의료용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일반 회원으로 돌아가 열심히 봉사하는 로타리안이 되겠다”며 마지막 주회를 준비하는 이 회장은 “로타리클럽 회장은 1년간 자신을 위한 생활 보다는 사회와 세계인류를 위한 봉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희생이 뒤따른다”고 말하고 “부족한 제게 잘 할 수 있다고 늘 격려해주신 회원들과 남편(윤영은 매화동 통장협의회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고 의욕이 넘치는 활동으로 남성클럽 중심의 로타리의 역사에 여성클럽의 역량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솔선수범하여 클럽을 이끌어 간 그의 지도력과 희생이 뛰 따랐기 때문이다.

32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시흥희망로타리클럽은 지난 2002년 3월 창립돼 그동안 P.H.F. 25구좌($25,000) 봉사인 30구좌(9,000,000원) 장학생 24명, 야훼의 집을 비롯 관내 비 인가복지시설 지원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해 로타리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총재상을 받기도 했던 이범순 회장은 현재 매화동 농협 부녀회장과 바르게살기협의회 부위원장으로 지역사회 활동에도 열심이다.
 


2006.07.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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