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1 [00:00]
민선영 '민들레' 회장
"시흥시 아름다운 자연을 화폭에 담아내고 싶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흥시 아름다운 자연을 화폭에 담아내고 싶다." 


 "아직도 자연의 모습을 많이 간직한 시흥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화폭에 담아내고 싶다."며 "더불어 그림을 그리는 동안만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가꾸는 게 꿈이다."라는 그림 동호회 '민들레'의 민선영(45) 회장.

지난 98년 대야동 청구아파트 주부들이 모여 그림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올해 7번째의 전시회를 개최할 만큼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민들레' 회원들은 매주 한번씩 모여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구상하면서 실력과 우정을 더해가고 있다.

초대 원년 회원이기도한 민 회장은 "처음에는 그저 그림이 좋아 시작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작품 하나하나를 완성하는 기쁨으로 행복하다."며 "우리 엄마는 '화가'라며 자랑스러워하는 아이들을 비롯 가족 모두가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민들레 회원들이 그림을 전공 하지 않은 평범한 가정주부이면서 전문가 못지않은 작품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8년간의 꾸준한 수련과 노력 덕이다.

특히 그림을 처음 접하는 주부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시작하기를 망설이지만 붓을 들고 나서부터는 그 재미에 빠져 들고 만다는 것. "민중예술의 저변확대를 꾀하는 경희대 미대 박영균 교수의 지도와 회원들의 열정이 더 해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향상됨을 느낄 수 있다."는 그는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마음을 다 잡고 정신을 수양하는데 이 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그동안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33개의 작품을 전시해 호평을 받은 '민들레' 그림동호회는 민선영 회장을 비롯, 박미옥, 신미라, 김미옥, 김은화, 김순희, 하용숙, 차정헌, 조혜영, 황영경 씨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림을 좋아하고 자신이 직접 그리고 싶은 평범한 주부들이 있다면 언제든 '민들레'의 문을 열려 있다."는 민선영 회장과 회원들의 모습에서 '삶을 풍요롭게... 나를 아름답게'라는 문구가 실감이 난다.


가입문의:민들레 동호회 ☎ 019-571-851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