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6/09 [22:20]
중고차시장 모닝 품귀현상 벌어져
올해부터 1000cc이하 경차분류 유류세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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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cc이하 기아 모닝이 올 해부터 경차로 분류돼 구매가 크게 늘면서 신차와 중고차시장이 동시에 활기를 띠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1~4월 상반기 전년도대비 모닝 판매량이 314%(3만3055대)나 늘어나면서 경차 특수를 누리는 가운데 올 상반기 전체 국내 베스트 차량 판매 3위에 랭크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 초 판매부진으로 ㄷ사의 영업소 축소운영과 달리 전체 신차 5개사의 판매순위에서 모닝이 10위권 내에 드는 가운데 이 같은 호조는 연내까지 지속 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모닝이 경차로 분류 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고시장에서도 경차판매가 활기를 띠는 등 모닝 값이 급등하며 신차와 중고차시장에서의 동시 모닝 품귀현상을 불러 오고 있다.

신정부가 지난달 1일부터 경차에 한해 1년에 10만원까지 유류값 보조 등의 혜택을 주면서 경차 중고차 값의 고공행진은 계속이어 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모닝 중고차 값이 지난 해 후반기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신차를 주문 할 경우 4개월 이상 걸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신차시장 모닝의 대반격에 판매량이 곤두박질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과 달리 올뉴마티즈도 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는 중이다.
모닝에 비해 단지 순위에 밀릴 뿐 전체 6위에 랭크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모닝의 초강세에도 마티즈의 선전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반응이다.

올 초 모닝의 신차주문이 급등하자 대우는 자구책으로 올뉴마티즈 값을 대폭 내려 모닝과 맞서면서 오히려 판매가 지난 해 보다 늘어나는 기현상을 낳고 있는 실정이다.
신차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내 시화공단 내 라성자동차매매단지 중고차시장에도 모닝 품귀 기현상이 일고 있다.
수년 전부터 꾸준한 강세를 보여 온 마티즈는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며 강세가 계속 유지 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중고차매매시장에 나 온 1~2개월 된 모닝은 신차가격과 큰 차이가 없으며 신차구입은 4개월이상 기다려야한다.”는 기아 김 모소장의 설명이고 보면 고유가시대 모닝의 무한질주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이다.
모닝은 중고차시장 라성자동차매매단지 내에서 구경도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고객을 흔히 볼 정도이며 이 같은 품귀현상은 가격상승 부채질과 함께 당분 간 지속 될 전망이다.
신차를 구입하려면 4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고 중고차시장에 모닝이 설령 있다 해도 소비자들은 높은 가격에 고민을 하고 있다.

마티즈오토 2002년MX고급형 상품의 경우 전년 동기와 비슷한 400만원 대 전후로 팔리고 있지만 매물이 그리 많지 않다.
자동차 판매 관계자인 김모씨(39세 라성자동차매매단지)는 "고유가시대에 경차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연례행사라해도 이처럼 품귀현상까지 불러오는 경우는 없었다."며 "고유가 시대에 경차가격의 강세는 계속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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