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2/22 [10:19]
서해안로 교통체증 근본책 찾아야
임시해결식 대처는 시민 불신만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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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발행인 박영규

 시흥시가 해솔길을 개통함으로서 신천 권역에서 스마트허부로 이어지는 출근길의 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됐다고 발표하고 향후 주변에 도로 확포장 등을 통해 장기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시민들이 시흥시의 이 같은 발표를 믿고 시흥시 공직자들의 수고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될 시민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
상습 정체구간인 서해안로가 배곧신도시에 주민이 입주하기 시작하자 궁여지책으로 공사 중인 구간을 우회하도록 일부 뚫어놓고 마치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준인 듯 밝히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웃음거리가 되지는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서해안로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부터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으며 월곶IC 폐쇄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각해져 교통 대란을 격을 수밖에 없었으며 배곧신도시가 입주를 하면서 더욱 교통 혼잡이 가중됐다.
시화MTV입주도 이지역의 교통 혼잡에 조금씩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일이며 이주가 끝나는 시기가 되면 서해안로는 현재보다 더욱 어려운 상습 교통정체지역으로 교통체증을 벗어나기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배곧신도시는 물론이고 시화MTV 개발초기에 시흥시 관계자들이 교통영향평가와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넘어간 결과로 해석되며 이에 대한 문제에 책임을 지을 담당자는 없는 것이 더욱 시흥시의 큰 문제이다.
해솔길 개통으로 인해 교통정체가 해소됐다는 식의 ‘눈 가리고 아웅’식의 발표는 시민들의 불신만 더욱 키워질 뿐,
시흥시는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방안은 없는지 찾아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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