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1 [00:00]
최정은 작은자리자활후견기관 관장
"가난한 주민들이 삶의 주체로 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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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관심과 자원이 뒷받침 된다면 가난한 주민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다시 설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작은자리자활후견기관 최정은 관장(41)은 “빈곤의 문제는 개인의 나태나 무지의 소치가 아니라 사회적 구조적 문제라 생각한다.”며,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난한 주민들이 실업과 빈곤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삶의 주체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를 위해 이들을 돕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데 있어 국가가 아닌 민간단체인 자활후견기관(이하 자활)이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6년간 시흥지역에서 자활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도 주민 스스로의 자립은 어렵기 때문에 자활이 해야 할 일 이 많다.”고 강조했다.   

작은자리자활후견기관은 올해 기존의 근로사업단의 내실화를 통한 사업의 질적 향상, 사회적 기업지원, 주민 지도력 발굴 및 주민자체사업방안 마련, 사회적 일자리사업의 공익성 확보와 시장형 사업 및 자활공동체 사업의 사업안정화를 위한 사업홍보, 일자리지원사업의 강화, 청소년자활지원관의 사업안정화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기본 사업 외에 복권기금지원가사간병 파견사업, 우정사업 가사간병사업, 유료간병사업, SK장애통합보조원사업 등의 외부기금 지원사업도 펼치게 된다.

특히, 부설 청소년자활지원단은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이 일자리를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정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2002년 7월 자활의 실무자로 출발해 과장, 실장을 거쳐 지난해 4월 관장으로 전격 발탁되는 등 자활업무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최 관장은 실무에서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을 대상화’하지 않고 ‘참여 주체’로 보는 냉철한 시각을 가진, 그러나 늘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과 직원들을 바라보는 참된 봉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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