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2024.11.06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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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11월 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오늘은 아침까지 전남서해안에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제주도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먼바다를 중심으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요.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강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도 밀려오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대전 3도 춘천 0도, 대구 5도, 광주 6도, 제주 13도로 어제보다 낮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대전 13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제주 17도로 낮 기온도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 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과 레이더 영상을 통해 기상실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붉은색의 하층운이 만들어져있고요. 울릉도. 독도와 전남서해안, 제주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울릉도·독도에는 5~20mm 전남서해안에는 1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어서 위성영상과 일기도를 통해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전망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위성 수증기영상에서 보시면 한반도 북동쪽에는 상층 기압골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고요. 몽골 부근에서 바이칼호 부근까지 기압능이 위치해 있는데요. 기압능 전면으로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쌓이면서 중국 북부지방에는 고기압이 위치해 있는데요. 오늘 우리나라는 확장하는 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음으로 기온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 특히 일부 중부내륙과 산지, 전북동부, 경북내륙에는 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는데요.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수확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기온은 10~17도가 되겠고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강원산지에는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강풍 및 해상 전망입니다.
오늘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등압선 간격이 조밀해져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는데요. 인천.경기서해안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를 중심으로 오늘 낮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는데요. 내일 새벽 서해상부터 풍랑특보는 점차 해제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동해상에서 먼 거리를 이동하며 파주기가 길어진 물결이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 밀려들겠는데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