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5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학교급식소위원회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는 관내 초ㆍ중ㆍ고 학부모 160여 명과 박소영 의회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친환경 급식에 대한 학부모 이해 도모와 급식소위원회 역할과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병택 시장은 영상 격려사를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은 미래 주역인 학생의 건강을 지키고, 농업을 살리며, 건강한 먹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건강한 먹거리에 관해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해 학부모들의 역할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안효숙 시흥교육지원청 급식팀장이 맡아 ‘학교급식소위원회 역할’에 대해 강의했으며, 학교 급식의 특징과 안전한 급식을 위해 학교급식소위원회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이미경 센터장이 학교 급식 식재료와 관리 기준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주제를 담은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교 급식 이야기’라는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 시는 학교 급식에 무농약 햇토미,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우수 축산물 및 친환경 농산물, 비유전자변형(NON-GMO) 가공식품을 사용하도록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은 시가 추진 중인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한 정책을 이해하고, 안전한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미경 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학부모들이 학교 급식을 이해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써,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점검단을 꾸려 1년 동안 6만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해 식재료 생산 과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센터는 이날 연수를 마치면서 학교 급식 학부모 점검단을 현장 모집했다. 이후 점검단은 5월 14일 시흥시 학부모 점검단 발대식과 5월 28일 경기도 학부모 점검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점검단은 학교 급식에 공급하는 생산 농가와 수산물ㆍ가공식품 업체에 대한 점검을 일 년 동안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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