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상공회의소 다문화가족에 사랑의 큰 선물

다문화 가족 친정 나들이 큰 호응 받아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3/04/10 [10:5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4/10 [10:55]
시흥상공회의소 다문화가족에 사랑의 큰 선물
다문화 가족 친정 나들이 큰 호응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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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인 골프대회 수익금으로 지역사랑 앞장
 
▲     © 주간시흥

 
시흥상공회의소(회장 정구용)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다문화 가족들의 친정보내기 운동이 올해도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상공인들의 지역사랑에 대해 다문화 가족과 다문화지원관계자들로부터 고마움에 박수가 쏟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시흥시 1%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한 정구용 회장과 상공회의소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마음을 모아 지난해 추진됐던 시흥상공인들의 골프대회가 의미 있는 지역사랑나누기를 진행하자 기업인들의 참여와 협조가 줄을 이으면서 행사의 빛은 더욱 환하게 밝혀졌다.
▲ 다문화가정돕기 상공인 골프대회 참가모습     © 주간시흥
시흥상공회의소는 지난 1월 21일 김윤식 시흥시장, 시흥상공회의소 최승옥, 한구재 부회장, 김선미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김상찬 아시아나항공 사회공헌팀장, 다문화가정 지원 관계기관 담당자와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에 참여하는 가족 대표 19인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환송식을 개최하며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큰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


▲시흥상공회의소 회장
   정 구 용  © 주간시흥
이번에 진행된 다문화가족 친정보내기 사업은 중국, 베트남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총 8개국에서 온 결혼이민자 가족 중 어려운 다문화 가족을 선정해 18개 가정 57명이 친정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들에게는 정구용 회장이 여행용가방 지급은 물론, 여행 경비 금일봉도 전달하는 푸짐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환송식에서 인도네시아 웨이안나씨는“그동안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 아이들에게도 외할머니를 만나게 해주고 싶었지만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시흥시에서 이런 기회를 줘서 너무 꿈같다.”며, 감사의 편지를 낭독해 참여한 분들이 모두 눈시울을 붉게 하였다.
▲ 다문화 가족과 상공인들의 만남에서 정구용 시흥상공회의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주간시흥


또한 김선미 시흥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시흥의 상공인들이 지역에서 어렵게 적응하며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에게 고향 방문의 기회를 준 것에 너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있어 한국인으로서 뿌듯하다"고 말하며 시흥에 거주하는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기쁨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시흥상공회의소 정영백 사무국장은 "기업인들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좋은 일에 앞 다투어 동참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며 행사의 의미를 알게 되자 제일CC와 아시아나 항공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더욱 큰일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하고, 아시아나 항공에서도 동전 모으기를 통해 모아진 성금을 1%복지재단에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마련된 기금은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지정 기탁됐으며 기금마련에 동참한 의원 및 회원들에게는 후원금 영수증을 발행하여 기업들의 후원 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흥상공회의소는 이번 다문화 가족 친정나들이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과의 연결 관계가 만들어진 이후 다문화 가족 친정나들이에 그치지 않고 다문화 가족들이 요구하는 취업이나 의료혜택 등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들을 모색해가고 있어 더욱 훈훈한 정이 나누어지며 다문화가족들의 시흥시 정착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구용 회장은 "어떤 도움이 필요할 지 상공인들이 계속 관심을 가지고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도록 노력하고, 후원 행사를 계속해서 새로운 가족을 고향에 보내 드리도록 노력하여 올해에는 더 많은 상공인들이 후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상공인들에게 홍보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하고,“여성결혼이민자 친정보내기 사업으로 시흥시의 다문화가정의 한국생활적응에 도움을 주고, 이후 지속적인 지원으로 우리 사회의 다문화가정이 더 이상 남이 아닌 가족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사업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흥상공회의소 직원들은 더욱 알찬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상공인들의 지역사업 참여와 연계의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 것은 물론, 다문화 가족들에게 큰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사업으로 발전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이를 연결해가는 시흥시1%복지재단의 역할도 지역사랑 나눔을 확산시키는데 큰 힘으로 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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