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더불어 민주, 군자․월곶․정왕본․정왕1․정왕2․거북섬 동)이 “시흥시 “‘거북섬’을 위해 시흥시는 제대로 된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간절히 부탁한다.”라고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의원은 “‘거북섬’을 검색하면 나오는 최근 뉴스들의 헤드라인은 거북섬의 비관적인 현실을 알 수 있는 내용 들이다.”라며 “한 시민은 ‘거북섬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라고 요구하기도 한다.”라며 “지금 거북섬의 주민들과 상인들의 마음은 ‘재난’, 바로 그 자체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엉터리 공사로 속았다는 마음밖에 들지 않는 건물은 준공이 되었고, 거북섬 주민들의 소원이었던 대관람차 설치는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제313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동안 동을 제외한 전 부서의 2024년도의 계획과 비전을 보고를 청취하며 답답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박춘호 의원은 “시흥시는 2024년 1월 2일 자 인사를 통해 6급 2명, 7급 1명의 인력으로 ‘시화호기념사업 TF팀’을 꾸리고 해양수산과는 9억을 들여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 행사를 추진하고, 청년청소년과는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 청소년모의 유엔 대회를 개최, 도로시설과는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하여 자전거 축제를 개최한다는 보고를 보며 거북섬에서 생사를 오가는 주민들과 상인들이 생각나 마음이 아렸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시흥시장에게 “오염을 극복한 지난 30년의 역사를 반추하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배우는 환경교육, 포럼, 학술행사와 시화호 투어, 환경 페스티벌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환경 관련 기념일 등 국내외 행사와의 연계사업을 추진은 모두 하면 좋은 것이지만 지금 당장 우리 시민을 위해 하여야만 하는 일인지 의문이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시흥시가 내 걸은 무지개 빛 거북섬의 모습을 믿고 주거지, 일터를 거북섬으로 옮긴 많은 시민은 늘어가는 빚과 대출이자에 허덕이며 한산하고 어수선한 거북섬을 배회한다.”라며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이 정녕 거북섬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냐”라 “왜 거북섬인지, 거북섬은 어디로 가야 있는지, 거북섬은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알릴 수 있는 도로 위 전광판 하나조차 없는 거북섬에 진짜 시흥시는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민생고를 해결하는 일에 얼만큼의 책임의식을 가지고 고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라고지적했다.
박춘호 시의원은 “한정적인 시흥시의 자원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나누어 써야 하고, 그 우선순위에는 “민생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가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라며 “시화호 30주년은 시민의 목숨보다 중요하지 않다.”라고 강조하며 “시흥시의 새로운 비전이 될 수도, 커다란 과오가 될 수도 있는 우리 ‘거북섬’을 위해 시흥시는 제대로 된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달라.”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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