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경기도가 ‘아동돌봄공동체’로 선정된 69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 공동체 교육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관(官) 주도가 아닌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아동돌봄공동체를 만들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돌봄을 추진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산북작은놀이터 등 총 69개소가 선정됐으며, 도는 이들의 안정적인 운영 및 성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역량 강화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 12월까지 ▲전문가 현장 컨설팅 ▲찾아가는 공동체 교육 ▲권역별 네트워크, 멘토-멘티 연계 ▲활동공유회 개최 ▲우수사례 발굴 및 사례 공유 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3월 공모를 거쳐 사단법인 공동육아와 공동체 교육을 사업지원단으로 선정했다. 지원단은 4월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자문단을 꾸려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아동돌봄공동체에 지원활동을 추진 중이다.
도는 민선 8기 들어 아동돌봄정책의 조정․통합 필요성에 따라 ‘아동돌봄공동체 조성 공모사업’ 추진 방향을 재정립했다. 올해부터는 신규 아동돌봄공동체 선정 대신 다함께돌봄센터 등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아동돌봄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선정된 아동돌봄공동체에 대해서는 선정 후 3년간 보조금을 지속 지원하며, 역량강화지원사업을 통해 공동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게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022년 역량강화지원사업에 대한 돌봄공동체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특히 전문가 현장 컨설팅에 대한 만족도가 99%”라며 “공동체들의 다양한 고충을 더욱 전문적으로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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