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 다문화·외국인 주민협의체인 ‘시흥에 사는 우리들’(이하, ‘시사우’)의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021년 5월에 구성한 시사우는 현재 11개국 14명의 외국인주민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민협의체다.
시사우는 심도 있는 다문화·외국인 관련 현장 중심 정책 개선·발굴 과정에 참여할 뿐 아니라 지역 봉사활동, 시정소식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 지난해에는 역량강화 워크숍, 내·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미니포럼 추진 등 국적을 불문하고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왔다.
올해 처음 진행한 회의인 만큼, 이날은 올 한 해 동안 “외국인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회원들은 국가별 대표로서 역할 강화, 유관기관과의 연계 활동, 외국인주민 사각지대 발굴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주민협의체의 역할 강화를 위한 이미지 브랜딩, 외국인주민 밀집 지역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를 통한 인식개선 활동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진행됐다.
임동현 시흥시 외국인주민과장은 “그간 순조롭게 운영돼 온 시사우가 어느덧 3년 차를 맞이한 만큼, 올해는 더욱 체계적인 운영으로 힘껏 도약할 시기다. 계묘년 2023년에는 멀리 뛰는 토끼처럼 주민 주도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사우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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