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0일 정왕동 고향참우마을에서 정왕본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을 위한 생신잔치를 열었다.
이날 생신잔치는 1월 생일을 맞은 독거어르신 10명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 주민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정왕본동은 원룸 지역이 밀집돼 있어 1인 가구 수가 동 전체 가구 수 대비 73%에 달한다. 특히 고독사에 취약한 독거가구를 대상으로 한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올해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복지계획으로 ‘독거어르신을 위한 생신잔치’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독거어르신을 위한 생신잔치’는 매월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정왕종합사회복지관, 시흥시가족센터의 협조를 받아 당월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 10명을 초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독거어르신을 위해 점심식사 및 음료는 ‘고향참우마을’에서 준비하고, 매월 생신잔치에 사용될 케이크와 예쁜 꽃 화분은 복지시흥디딤돌사업 후원업체인 파리바게트 정왕시장점, SM갤러리에서 후원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생신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생신잔치에 초대받은 한 어르신은 “생일이어도 늘 혼자 외롭게 지냈는데,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이렇게 챙겨주셔서 매우 고맙다”고 전했다.
김혜숙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민관이 하나 돼 어르신들의 생신잔치를 열어드려서 매우 뜻깊다”며 “참석해 주신 어르신들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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