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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11.6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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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1월 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송원화입니다.
휴일인 오늘 아침도 찬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 이맘때보다 춥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언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부터 온화한 서풍이 불며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는 매우 크니까요. 건강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비 소식 없는 날이 이어지며 대기가 건조해 지고 있어 바깥 활동 많은 휴일 불씨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날씨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요. 중부지방은 저녁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2도, 광주 4도 대구 2도로 출발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7도 광주 17도, 대구 18도가 되겠습니다.
그럼 오늘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밤사이 우리나라는 산둥반도 남쪽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렇게 맑았습니다.
다만 이 고기압의 흐름을 따라서 온화한 서풍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서해 바다 위로 불며 붉은색의 하층운이 만들어졌는데요. 이 하층운이 서풍을 타고 유입된 수도권과 충남권에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북쪽 찬 대륙고기압으로부터 떨어져나온 이 고기압은 지난 목요일 낮부터 우리나라에 추위를 몰고 왔지만요. 남쪽으로 내려오며 주변의 따뜻한 육지와 바다의 영향을 받아 원래의 찬 성질을 점차 잃어 현재는 온화한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질되었습니다.
한편, 위성수증기영상에서 우리나라의 북서쪽 몽골 부근에는 북쪽 상공에서 어둡게 표현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는 흐름이 보이는데요. 이 차고 건조한 공기는 지상으로 묵직하게 가라앉아 또다시 몽골 북부에 차가운 성질의 대륙고기압을 발달시켰습니다.
위성구름영상에서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흐름 사이에서 발달한 기압골을 따라서 두터운 구름이 탐지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산둥반도에 남쪽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중부지방은 북쪽 기압골이 다가오며면서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고기압은 점차 온화해지고 있지만요. 오늘 아침까지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2~7도로 어제보다 2~5도 정도 높게 출발하고 있지만요. 평년보다는 1~4도 낮아 춥습니다.
특히, 남색으로 채색된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라동부, 경상내륙을 중심으로는 이렇게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언 곳이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서해상에 자리한 이동성 고기압 흐름을 따라서 온화한 서풍이 불면서 평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14~19도로 붉은색으로 채색된 중부지방의 서쪽 지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15도를 넘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렇게 아침은 춥고 낮은 따뜻해 하루 동안 기온 변화의 폭이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고요. 경상내륙을 중심으로는 15~20도로 더욱 큰 곳이 있겠습니다.
하루 동안 널뛰는 기온에 대비해 알맞은 옷차림으로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고기압 영향으로 비 소식 없는 날이 이어지며 대기는 점점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고기압 흐름을 따라 서풍이 불며 백두대간의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이렇게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전남동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었는데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는 점점 메마르겠습니다.
볕 좋은 휴일을 맞아 산행, 캠핑 등 산으로, 들로, 바깥 활동 많이들 나서실 텐데요.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지 않도록 불씨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휴일 되시기 바라며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